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6
치킨강정
2015. 3. 2. 23:55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6
부제: The Denied
작가: Ray Fawkes
펜슬러: Trevor McCarthy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7월
별점: ★★★☆
갱 워. 고든의 수감. 나노봇에 이어 새로운 국면이 시작됩니다. 리런치 전에서부터 지금까지 고담에 다양한 재앙들이 있어왔지만, 유령이나 악령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복잡한 대형 이벤트에 혼재되어 나온 적은 드문 것 같네요.
배트윙(루크 폭스)은 팔코네의 무기를 정찰하던 중 젠틀맨 고스트의 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당황하는 배트윙에게 배트맨은 고담에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저런 존재들이 존재한다면서 부정하지 말라고 답하지요. 부정하면 할수록 저런 유령들이 힘을 얻는다면서요.
리런치 전 유령이나 마법을 과학으로 풀 수 있다고 말하던 배트맨보다는 훨씬 초자연적인 존재들에게 유한 모습을 보여주는 NEW52 배트맨입니다.
고든의 지하철 사건에 나타났던 짐 코리건은 웨인저에 찾아와 배트맨에게 아캄 어사일럼을 순찰해야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이러한 마술이 갱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 때문에 배트맨은 배트윙에게 짐 코리건과 함께 아캄 어사일럼을 순찰할 것을 지시합니다.
과학에 무게를 두는 히어로 초짜 배트윙은 짐 코리건이 말하는 마법과 악령의 세계에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아캄 어사일럼은 언제나보다 개판이네요.
한편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조커의 딸(듀엘라 덴트)"이 누군가를 소환하기 위해 어캄 어사일럼의 환자들을 사지절단 하고 있었습니다. 악몽을 꾸던 환자 마틴은 영문도 모르는 채 끌려가 소환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합니다.
또한 아캄 어사일럼을 배회하던 닥터 포스퍼러스는 갱 워를 막으러 나서는 배트맨의 배트모빌에 폭발을 일으킵니다.
한 줄 평: 당신이 고담의 유령에 익숙하지 않다면?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스토리.
리런치 후 고담에 이렇게 많은 마법적 존재들이 등장하는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리런치 전에도 흔치 않았던 일입니다.
작가인 레이 포크스는 이러한 심리적, 유령에 대한 많은 이슈(콘스탄틴 등)를 써왔으며 현재도 짐 코리건이 나오는 호러이슈 <고담 바이 미드나이트>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명 빌런들이나 사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이슈를 읽고 난감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코믹 바인이나 디시 위키를 끼고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지요.
짐 고든의 블랙 게이트 수감, 펭귄과 팔코네의 갱 워, 정체 불명의 나노봇, 아캄 어사일럼의 유령들.
이 키워드들이 어떻게 고담에 영향을 미칠지 계속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