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강정 2015. 4. 6. 22:00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17
부제: The Savior
작가: Ray Fawkes
펜슬러: Dustin Nguyen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9월
별점: ★

지난 이슈 #16에서 아캄 어사일럼에 난장판을 쳐놓은 사람이 블랙파이어라는 단서를 짐 코리건이 주었는데요. 
그 사람이 3년전 고담의 목사? 신부? 같은 사람으로 사람들을 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 상 대부분 이런 식으로 과거를 급작스럽게 설명하는 빌런은 쟈코입니다. 

3년 전 그는 배트맨을 7일간 감금한 적이 있었습니다. 

굳이 이런 포즈로 그렸어야했나 싶지만 넘어갑시다. 원래 배트맨 일가는 이렇게 묶이니까요...

이 부분은 리런치 전 <배트맨: 컬트>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죽은 후(아니 근데 배트맨은 이 남자가 아무리 나쁜 놈이어도 맞아 죽었는데 안 말렸단 말입니까) 맥시의 몸에 강림한 블랙파이어는 사람들을 맨뱃으로 만들고 짐 코리건과 배트윙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6개의 팔다리와 머리 가슴 배로 이루어진 빌런이라니...


도쿄에서 세르게이를 만난 하퍼 로우와 팀 드레이크는 나노봇을 고담에 퍼뜨린 것이 세르게이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팀 드레이크는 라즈알굴에게 인정받을 정도의 인재였는데ㅠㅠㅠ

팀아 너 리런치 보이콧해라 임마 ㅠㅠ


한편 웨인저에서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고담의 악명 높은 플레이보이의 집사가 된 것을 의아하게 여긴 딸 줄리아 페니워스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그칩니다. 



한 줄 평: 여기서 끝내도 괜찮아?

작가 레이 포크스의 턴이었습니다. 
#16보다는 나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표지에는 스펙터가 나오지만 결국 코리건이 스펙터 소환에 실패했다는 점이 낚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블랙파이어가 죽는데 배트맨은 뭘 했는지...인데요. 아니 불살이라고 하더니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않으면 되는건가...? <<<<
<배트맨:이터널>이 그랬던 것처럼 리런치 전 <배트맨:컬트>가 약간 연상되는 점이 있습니다. 제이슨이 나오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팀 드레이크의 취급이 거지같다는 점이 기억에 남네요. 제발 팀 드레이크를 죽이면서 하퍼 로우를 띄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