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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21

세인츠 로우2 (2009) 37시간 플레이. 1부터 플레이하지 않고 2부터 시작.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은 혼수 상태로 감옥에 누워있다.저 눈빛 봐라 미친개다 이때는 알지 못했지만, 요 주인공 놈은 내가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악질적인 새끼였다. 사람을 마구 떼로 죽이는데는 좀 저항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주인공 자식이 이런 놈이라 어쩔 수 없었다. 스틸 워터라는 도시에서 조직이 거의 괴멸된 세인츠 로우를 재건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 집이나 차 모으는 것이 꽤 재미있었다.다만 동료 AI는 시대 탓인지 꽤멍청... 동료들도 꽤 멋지다. 적들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스토리도 상당히 잘 짜여진 편. GTA 생각이 안 나는 건 아니지만 나름의 유쾌한 맛이 있다. 3에서 저렇게 될지 몰랐다 모두 비참한 최후를 밟는다(...) 저렇게까지 해야하.. 2016. 2. 7.
롱 리브 더 퀸! (2012) 스팀 게임인데도 이상하게 스크린샷 키가 안 먹혀서 오캠으로 스샷을 찍었다. 창 테두리가 거슬리네. 프린세스 메이커의 악독한 버전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무게감이 덜 하다. 육성형 미연시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스페셜 이펙트도 이 정도에 그침. 스토리는 프린세스 5와 약간 닮았는데 거기에 서바이벌을 섞은 느낌. 여왕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신 몇 번 죽어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죽음의 위기가 랜덤이 아니기 때문. 스킬을 따면 몇 가지 옷을 바꿀 수 있는데 신관 복이 제일 좋았다.하지만 많이 기대해서는 안된다. 엔딩은 그냥 글로 나온다. 많은 배리에이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프린세스 메이커보다 가볍게(한 50%가벼움) 육성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사람에.. 2016. 2. 7.
로그 레거시 (2013) 이번 2015 스팀 여름 세일에서 익명의 추천으로 산 로그 레거시. 생각보다 간단한데, 계속 던전을 돌며 용사들을 죽이고 레벨업하는 시스템.약간 내 시체를 넘어가라와 비슷하다. 신과 결합 시스템은 없지만. 성을 통해 능력 업그레이드도 가능.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고. 내용은 별 거 없다.보스를 깨긴 했으나...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류의 게임은 잘 하지 못한다ㅠㅠ 좋은 점은 간단하게 중간중간 머리 비우려고 할 수 있었다는 점.문제는 뒤로 갈수록 캐릭터가 세지다보니 한 번 잡으면 한 시간이 훌쩍... 인디 게임 중 간단한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재밌게 한 게임이었다. 40 시간 정도 했는데 질릴 듯 질리지 않았다. 게임 중 죽는 걸 꽤 싫어하는데, 이건 후계라는 장치가 있으니 받아들이기도 쉬운 편. 2016.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