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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리뷰9

미야 신마 - 키라리 + 교토 향수샵 LE SILLAGE https://miyashinma.fr/products/kirari 공식 설명:키라리, 별과 같이키라리, 반짝이는 눈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우리 눈 속되살아나는 그 순간들의 추억 노트: TOP : 네롤리, 스위트 오렌지Middle  : 플로럴 노트, 네롤리 BASE : 바닐라, 헬리오트로프, 머스크   평: 전부터 네롤리 향수를 가지고 싶었다. 오렌지 향 등 시트러스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오렌지 꽃에서 추출되는 네롤리는 좋아한다. 그런데 오렌지향이 처음부터 섞이는데도, 시트러스가 과하지 않게 네롤리의 틈을 메우고 있어서 냄새 맡자마자 이거다! 너무 좋다!!! 싶어 골랐다. 다만 네롤리 특유의 느끼함과 끝향의 바닐라와 머스크 때문인지 마지막 쯔음엔 '기름지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전에 논픽션의.. 2025. 3. 2.
Simone Andreoli - Leisure in Paradise + 이탈리아 밀라노 향수샵 50ml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유명한 향수 편집샵 50ml에 들렀다.  https://maps.app.goo.gl/gBxNwAJCsLcz3nne8  일이 늦게 끝나서 거의 마감 직전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웨이팅을 좀 했다.나올 때 보니 줄이 더 있어서 요즘 정말 핫한 가게인 한가보다 싶었다. 관광지랑도 꽤 멀었는데 말이지.  안에서는 여러 명의 전문가가 손님들에게 개인적인 맞춤 가이드를 하고 있었다. 신기했던 건 20대로 보이던 남자들이 우르르 들어와 왁자지껄하게 향수를 사던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향수가 보편화되어 있는 지역이라 그런가, 여성들이 주 고객인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 화장품들도 눈에 띄었다ㅋㅋㅋㅋㅋ한류가 느껴졌다. 사진은 없지만 아래 층 전체도 다.. 2024. 11. 17.
미카로카(Mika Lokka) - 레터프롬호노카아(letter from HONOKAA) https://mikalokka.com/shop/shopbrand.html?type=O&xcode=005 공식 설명:'기분 좋은 곳' '깨끗한 곳'을 향기로 이미지화해 만든 레터프롬 호노카아입니다.화보나 영화 속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공간을 보면 어떤 향기가 날지 상상하게 되는데요 커다란 창에 햇살이 잘 드는 곳, 하얀 커튼과 침대시트가 잘 어울리는 곳이라면 이 프레쉬한 공기의 향기- 레터프롬 호노카아가 떠오릅니다. 영화 '호노카아보이'(하와이안 레시피) 속 하와이의 밝고, 맑고, 따사로운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도 '호노카아에서 온 편지'가 되었습니다. 노트: TOP : 멜론, 그린리프Middle  : 라벤더, 장미, 화이트 자스민BASE : 바닐라, 프레시 에어(fresh air)  평: 비누향 향.. 2024. 11. 17.
킬리안(Kilian) - 엔젤스 쉐어(Angels' Share) https://www.bykilian.com/product/19797/82905/perfume/angels-share/the-liquors#/sku/125687 공식 설명:킬리안 헤네시는 새로운 향조를 선보이며 프랑스 유명 코냑 가문의 후계자로서 그의 선조들에게, 그리고 밤을 새우며 새벽을 맞이하기 위한 매혹적인 향에 경의를 표합니다. 프랑스 조향사인 Benoit Lapouza와 첫 콜라보인 향수 Angel’s Share는 킬리안 헤네시의 가장 개인적인 창작물로, 8대 째 코냑을 만들어 온 헤네시 가문의 장인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향수는 창립자의 마음과 기억, 그리고 가장 미지의 차원으로 파고듭니다: La part des anges, 혹은 Angel’s share는 코냑의 숙성 과정에서 신들에.. 2024. 11. 17.
비비앙 뉴욕 인 틸리 + 월넛 크릭 그린 https://bibiang.com/product/list.html?cate_no=113  공식 설명: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꿈결같은 순간, 뉴욕인틸리는 Central Park, New York의 작은 흰색 꽃망울들이, 마치 비눗방울처럼 이제 막 톡 터지기 시작하는 그 순간을 담았습니다. 은은하고 신비로운 은방울꽃, 여리하고 청초한 흰 백합과 차분한 튤립 입사귀까지. 뉴욕인틸리는 지금까지 당신이 플로럴로 경험하지 못한 신비로우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며 청초한 흰색의 플로럴 향은 꼭 당신의 살냄새인듯 포근해지며, 마치 원래 당신의 본연의 향기였던 것처럼 변주합니다.  노트: TOP : 은방울꽃, 마그놀리아 HEART : 백합, 튤립 잎BASE : 머스크, 프리지아  평: 계속 뮤게.. 2024. 11. 17.
대니 멕캔지 - 블러싱 피오니, 나노 카 디퓨저 https://danimackenzie.co.kr/ 공식 설명:해 질 녘, 작약의 향기가 짙게 배인 들판을 걷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계절을 머금은 달콤한 열매의 향이 공기를 타고 스칠 때쯤 꽃다발 한 아름을 안은 채 미소를 띠던 그녀가 떠오른다. 뜨거웠던 첫사랑이 지나간다.  노트: TOP : 피오니, 패션 프루츠, 오렌지 블라썸 HEART : 바닐라, 넥타린, 딸BASE : 앰버, 베르가못, 라벤더  평: 성수에 들렀다가 대니 멕킨지의 밤쉘을 시향하러 들어갔으나... 사실 이미 여러 향수 가게를 돌다가 향에 취해서 제대로 시향하지 못했다. 그때는 밤쉘이 괜찮았던 것 같아서 복숭아가 추가로 들어갔다는 블러싱 피오니를 구입했는데, 어머나 나 피오니(작약) 맡으면 멀미하네. 맡기만 해도 차 안에서 멀..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