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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멀티버시티

멀티버시티: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히어로즈 #1

by 치킨강정 2015. 9. 7.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The Multiversity: The Society of Super-Heroes #1
부제: Conquerors of the Counter-World 
작가: Grant Morrison
펜슬러: Chris Sprouse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11월
별점: ★★★★★



NEW52 세계관에서 52개의 지구는 하우스 오브 히어로즈를 축으로 대칭되고 있습니다. 만약 축이 되는 지구에 무슨 일이 있으면 대칭되는 지구에도 변화가 온다고들 하는데요. 이번 이슈의 배경은 어스 20과 이와 대칭되는 어스 40입니다. 어스 40은 다크사이드에게 멸망한 어스3과 유사한 악의 지구로 알려져있습니다. 


뉴 욕시티. 영원을 살아온 어스 20의 임모탈맨은 미스테리한 억만장자이자 기부가인 닥터 페이트의 초대를 받게 됩니다. 도착한 곳엔 레이디 블랙호크와 그녀의 부대들, 마이티 아톰이 있었는데요.

이 와중 익숙한 이름인 이븐 알 굴이 지나가는 걸 보니 저 지구 데미안이 천국의 계단을 밟은 모양 


여기서도 그 "위험한 DC 코믹스 이슈"가 놓여져있는데, 닥터 페이트는 그 만화를 보는것을 엄금합니다. 

그리고 본래 지구에서는 할 조단에게 그린 랜턴 링을 넘기고 죽었던 아빈 수르가 등장하면서 닥터 페이트와 이들은 지구 간의 배리어가 약해진 틈을 타 충돌해오는 평행 세계에 맞서 싸우기로 결의합니다. 바로 SOS(Society of Superheroes)를 결성한 것입니다. 이때 어스 40의 밴달 새비지와 펠릭스 파우스트는 금지된 DC 코믹스 이슈를 읽고 평행 지구에 대해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어스 20을 침공하고 다른 지구도 차례차례 점령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5년 후 굉장히 급박하게 이슈가 넘어감 미국은 밴달 새비지의 손에 쓰러지고 전쟁은 계속됩니다. 이때 아톰은 마카라(패럴렉스)를 마주치고 닥터 페이트의 신전에 겨우 돌아와 아빈수르가 죽었고, 자신은 그 만화책을 읽어선 안됐다고 후회합니다. 그리고 아톰은 트랜스매터 큐브가 울리는 소리인 뮤지카 유니버설리를 듣게됩니다. (이는 #1에서 슈퍼맨이 연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닥터 페이트는 죽어가는 아톰에게 이 신전은 모니터 노부의 아들 닉스 우오탄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며 그를 살리기로 맹세합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는 이 둘을 쫓아오고, 닥터 페이트가 트랜스매터 큐브를 가동하는 동안 아톰은 힘을 다해 블록버스터와 싸웁니다. 그 동안 레이디 시바는 레이디 호크들과 싸우다 총에 맞아 죽게 되고, 펠릭스 파우스트는 새비지는 그저 젠트리의 졸이었을 뿐이었다며 좀비들을 일으켜 닥터 페이트와 겨룹니다. 



물론 닥터 페이트는 마법 대결을 하기 전에 펠릭스의 거시기와 승리를 박살냅니다 


아톰은 블록버스터를 강력한 펀치로 죽이고 맙니다.

무지 강력한 그의 살인펀치


 패럴렉스가 다시 오기 전 닥터 페이트는 펠릭스를 고문해 그들의 계획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그 전에 패럴렉스가 도착하고 맙니다. 닥터 페이트는 패럴렉스가 주는 공포와 싸우면서도 트랜스매터 큐브를 가동시켜 다른 세계로의 다리를 열려고 하는데요, 충분한 파워가 없어 좌절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죽은 줄 알았던 아빈 수르가 나타나 이들을 도와줍니다. 등장은 없었지만(....) 시네스트로를 처치한 것이죠. SOS는 패럴렉스의 에너지를 끌어들여 다른 세계로의 통로를 만듭니다. 

한편 밴달 새비지와 대칭되는 영웅인 임모탈 맨은 함께 싸우다 어쩌다 밴달 새비지를 죽이게 되는데요. 밴달 새비지는 널 살인자로 만들었으니 내가 이겼다며 죽어갑니다. 정신승리 그러나 임모탈 맨은 이 도중 자신들이 막을 수 없는 닉스 오우탄을 깨운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세계의 이들도 이 파멸을 대비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깁니다. 



한 줄 평: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슬슬 읽을 때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각을 잡고 리뷰를 쓰려니 어려워지는 이슈였네요. 
Chris Sprouse의 그림은 굉장히 깔끔하고 멋진데 연출면에서는 약간 강약 조절을 못한 느낌이 있습니다. 리뷰를 읽으면 아시다시피 여유있는 앞부분에 비해 뒷부분에 가면 호흡이 빨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네요. 이제는 파멸자로 변한 닉스 우오탄이 어스 20에서 눈을 떴다는 것인지?(어스8의 닉스 우오탄은?) 아니면 어떤 비슷한 존재인 것인지... 여전히 중간 중간 불친절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구 하나 하나가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이를 멈추기 위해선 52개의 지구가 함께 힘을 합쳐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구 20의 SOS는 결국 대칭되는 지구 40의 빌런들을 살해하거나 고문을 저지름으로서 영웅의 면모를 일부 잃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것도 역시 눈에 들어오네요. 하지만 캐릭터 하나 하나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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