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고양이 알러지에서 조금 벗어나면서, 나는 드디어 비염에서 조금 해방되었다.
본가에서 고양이와 살며 근 7-8년 정도는 거의 어떠한 향을 맡을 수 없었고, 심했던 기간에는 콜라와 간장도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제는 여러 약물 탓인지 혹은 독립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향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향수 붐이 시작되었다...
나의 향수 취향은
- 머스크, 장미, 비누, 시더
- 시트러스 계열은 취향이 아님
- 강렬하지 않으면 잘 맡지 못함(e.g. 차 계열)
- 계절, 컨디션에 따라 전혀 맡지 못할 때도 있음
- 꽃향기 구별 잘 못함
참고로 많은 향수들을 시향하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향만을 구입하고 있으며(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면세점 기회 / 방문한 국가의 현지 브랜드를 하나 씩 구매하고 있다.
이전에는 하나의 포스트에 계속 향수를 업데이트 해왔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별도 카테고리를 개설하였다.
향수 공병으로는 트라발로를 쓰는 중. 초반에는 스샷의 비싼 라인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향수들이 늘어나니 관리가 어려워져서(...) 색깔로 바로 인식할 수 있는 퍼퓸팟 아이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 증발 이슈가 있는 모양인데, 최대한 돌아가면서 쓰며 관리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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