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realrobin.tistory.com/441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
사실 여행기 안 쓴 게 많은데, 보홀 여행기 먼저 쓰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순서를 바꿔보았다. 금번 4-5월 연휴가 길어서 충동적으로 보홀 비행기를 끊었다. 늦게 끊었더
therealrobin.tistory.com
https://therealrobin.tistory.com/443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2 (스노클링 투어 편)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2 (스노클링 투어 편)
1편(항공기/호텔)은 아래 링크에서! https://therealrobin.tistory.com/441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사실 여행기 안 쓴 게 많은데, 보홀 여행기 먼저 쓰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도
therealrobin.tistory.com
드디어 돌아온 보홀 육상투어 편. 거의 다 써놨었는데 임시 저장이 날아가면서 나의 의욕도 함께 날아갔다.
이제는 기억도 희미해질 정도로 시간이 지났으니 최대한 담백하게 써보겠다. 여러 번 다시 말하지만 업체에서 받은 것 없는 내돈내산이다.
육상 투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꽤 어머니의 체력을 소비할 것이고, 연일 바다행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예상대로 어머니는 발리카삭에서 물을 많이 먹고 그 날 거의 드러누우셨다).
따라서 중간중간 육상 투어로 조금 휴식 시간을 가지고자 했다.
그래서 전체적인 일정은
1일 : (점심) 보홀 입국 및 휴식
2일 : (오전) 발리카삭 스노클링 / 이후 휴식
3일 : (전일) 육상투어
4일 : (오전) 나팔링 스노클링 / 이후 호텔 변경 및 휴식
5일 : 휴식 / (오후) 선셋 반딧불 투어
6일 : (오전) 출국
요렇게 진행되었고, 중간에 언제든지 어머니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바로 투어를 가지 않을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렇게 찾게 된 육상투어. 육상투어에서 내가 원했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 한국인과 직접적으로 소통이 되는 한인업체
- 육상투어를 우리 일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업체, 웬만하면 단독투어(단체 육상투어를 갈 경우 여행 옵션이 다른 경우가 있어, 최악의 경우 차 안에서 엄청 기다릴 수도 있다는 증언 입수)
- 게다가 나는 어딜 가나 현지 마트나 몰을 가는 걸 좋아하는데, 다른 업체의 육상투어에는 대형쇼핑몰인 ICM몰에 가는 옵션이 없었다. 따라서 한바다투어에 ICM몰을 추가해줄 수 있냐고 물으니, 추가 금액을 내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 이 쪽으로 결정했다. 이미 한바다/보자무싸의 스노클링을 예약했으니 추가 투어를 예약하면 약간의 할인이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1. 한바다투어(태그트립)의 육상투어
10시부터 움직였던 것 같다. 발리카삭 투어 때 함께 했던 필리핀 직원 중 한 분이 함께 해서인지 어머니는 현지인에 대해 두려움을 떨친 것 같았다. 한국말도 유창하고 분위기를 스무스하게 잘 이끌어줘서 좋았다. 이 날 비가 왔는데 우산도 가져와주고, 어머니 곁에서 우산도 들어주고... 가족이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하지만 출발 전에 회사 측에 단독투어인지는 꼭 확인하길 바람). 다만 엄청 전문적인 가이드를 해주는 건 아니고 우리 가족의 지원 인력에 가까운 느낌이다.


- 로복강 투어(선상 뷔페)


유람선을 타고 로복강을 왕복하며 점심 식사를 하는 코스. 가이드들이 귀신같은 스피드로 제일 앞자리를 잡아주고 내렸다. 정글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어른도 지루해하지 않았다. 다만 배들이 많아서 약간 출발시 지연이 있는 느낌.





필리핀식이지만 어른들도 드실 수 있는 메뉴(튀김, 과일류)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처음에 유료로 시킬 수 있는 코코넛/망고 스무디는 꼭 시키길 바란다. 후덥지근해서 단 것이 땡기는데다가 배가 출발하면 추가로 시킬 수 없다고 한다.
중간 반환지점에서는 소정의 팁을 내고 필리핀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는데, 나는 저런 류의 공연을 좋아하지 않고, 우리 어머니도 번잡한 것을 싫어해서 보트에 머무르며 사진을 찍었다.
내리고 봤더니 사실 가이드들도 같이 탔어야 했는데 우리만 보냈다고 미안해했다(강 보고 밥 먹는 것 뿐이라 전혀 문제가 없었다). 투어 측에서 사과의 뜻으로 코코넛 스무디 비용을 내주셨다... 발릭카삭 때 거금의 팁을 돌려준 것도 그렇고 이 투어, 잔 실수는 있지만 정직하다...
- 맨메이드 포레스


세계 최대규모 인공조성 숲이라고 한다. 내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예쁜 컷은 거의 못 건졌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라 약간 위험한 것도 있다. 그래도 이동하던 중 잠깐 허리 폈다고 생각하기로.
- 안경 원숭이 동물원



엄청 붐비는 차와 인파에 비해 규모는 작았던 동물원. 보호소에 가까운 느낌이다. 안경원숭이들이 숲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사람들이 큰 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집중하는 상황. 원숭이들이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으면... 유료로 안경원숭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런 건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주차가 힘든 장소인데다가 비까지 왔는데, 기사가 주차도 해주고 가이드가 안경원숭이도 찾아주고 우산도 들어주고 하니 편안하게 관람하였다. 안경원숭이가 사진으로 보면 징그러울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애기 주먹 크기로 엄청 귀엽다. 찾는 재미도 있으니 추천한다.

- 초콜렛 힐


보홀 육상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초콜렛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차량은 회차해야만 했다. 올라오는 길이 빡세 보였기 때문에 자차로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힐 하나에 올라가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어머니도 별 무리 없이 올라가셨다(계단이 214개라고 하는데 한국 지하철 계단이 더 빡센 느낌이었다). 저런 작은 키세스들이 모여있는 풍경이 동화같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기 때문에 추천.
- 바클레욘 성당


보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실제로 갔을 때 미사 중이었다. 필리핀의 천주교 유물은 요런 느낌이구나~ 정도의 감상이다.
ICM몰을 가보고 싶었으나, 어머니가 관심없다고 하셔서ㅠㅠ 포기했다. 돈을 추가했는데, 이 부분은 캔슬하자고 했더니 회사 측에서 이 부분 비용을 다시 돌려주셨다. 안 그래도 됐는데 조금 감동.
2. 한바다투어(태그트립) - 노스젠 럭셔리 선셋 반딧불 투어
- 노스젠 선셋 브릿지
보홀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신청한 노스젠 럭셔리 선셋 반딧불 투어. 노스젠 호텔은 해변과 인접해있지는 않지만 맹그로브 숲과 선셋브리지를 가진 작은 리조트다. 오후 5시에 출발해서 6시까지 브리지를 걸으며 노을을 보고, 6시부터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하는 일정. 이번 투어는 다른 분들과 단체로 이동했다.




그런데!! 6시까지도 해가 지지 않는다!! 내가 5월에 가서 그런걸까? 다른 월에는 좀 다르려나; 그런데 식당 및 이후 예약이 걸려있으니 마음대로 시간을 보내기도 힘들었다. 맘 같아서는 그 유명한 노을을 보고 움직이고 싶은데 안 되니까 조금 속상했다... 하지만 가이드들을 괴롭히고 싶지도 않았다...



- 반딧불 투어
익숙하지 않은가? 우리가 첫 육상 투어에서 왔던 로복강에 다시 들렀다. 그 말인 즉슨 노스젠에서 다시 1시간을 이동해 비슷한 배를 탔다는 말이다. 그 고생을 해서 왔는데 강에 반딧불이 있는 나무는 단 세 곳 뿐이었다... 적어도 더 많은 반딧불을 기대했는데... 왕복 두 시간을 투자할 이유는 없어 보였다.


그래서 다음에 보홀에 가게 된다면 그냥 뚝뚝을 타고 노스젠에 들러서 노을을 보고 다른 음식점을 갈 것 같다. 마지막 날 치고는 구성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물론 가이드들은 굉장히 상냥했고, 사진도 잘 찍어주었다. 바로바로 소통하며 피드백 주던 한바다 한국 스탭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육상 투어는 이것으로 끝. 이 다음에 음식점만 간단하게 정리하며 보홀 편은 끝내보려 한다.
'여행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춘천 (2024.12월) (0) | 2025.12.22 |
|---|---|
|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 (2025.5월) - 4 (음식점/카페/기타 편) (0) | 2025.12.20 |
|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 (2025.5월) - 2 (스노클링 투어 편) (0) | 2025.07.24 |
|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 (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 (0) | 2025.06.01 |
| 대구 (2024.11월) - 3 (관광 편) (0) | 2025.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