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1

by 치킨강정 2015. 2. 23.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1
부제: X
작가: Scott Snyder, James Tynion IV
펜슬러: Jason Fabok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6월
별점: ★★☆


NEW52 이래 배트맨 이슈를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이슈 <배트맨>의 작가 스콧 스나이더를 필두로 한 친구 작가, 제자 등이 모인 스나이더 사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스나이더 사단이 모여 야심차게 만든 주간 이슈가 바로 <배트맨:이터널>인데요. 

이 이슈는 고담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을 NEW52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NEW52 거의 최초로 고담 전역의 캐릭터들을 모아 그들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배트맨>이 배트맨과 배트맨의 적들에 집중했다면 이 <배트맨 이터널>은 고담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터널 뿐만 아니라 <고담 바이 미드나이트>, <아캄 저택> 등 많은 서포팅 이슈들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트맨의 많은 작가진이 참여하는 만큼 <배트맨: 이터널>의 스토리를 모르면 배트맨 전체의 이슈에서 길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리런치 전 있었던 고담의 재앙들이 다시 한 번 리런치의 DNA를 쓰고 재창조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컨테이젼, 카타클리즘, 노맨즈랜드, 워 게임즈, 게이츠 오브 고담 등등 리런치 전의 많은 이벤트들이 어떻게 NEW52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또?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이 <배트맨: 이터널> 이슈 커버에는 모든 작가들의 이름이 들어가지만, 저는 이 리뷰에서 이슈 스크립트에 참여한 작가만을 적어두려고 합니다. 작가들이 협동하여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서로 맡은 분야와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 역시 리뷰할 때 흥미로운 차이점으로 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장면은 좀 흔한 시작. 



끊이지 않는 고담에 대한 묘사도 비슷비슷한 면이 있죠. 


<배트맨 이터널 #1>은 고담이 불타고 브루스 웨인이 랜턴에 매달려 있는 <배트맨:이터널>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배트맨이 패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거나 암시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여러 이슈에서 사용된 기법인데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특이할 것은 없어보이죠.


짐 고든의 팬


디트로이트에서 전근 온 제이슨 바드 경관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담 시티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GCPD의 하비 블록과 잭 포브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GCPD 안에서 잭 포브스가 짐 고든과 친한 경찰들과 사이가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지요.

이 총 문제는 큰 복선이 됩니다. 


한편 아이들을 중독시키려고 한 프로페서 피그와 싸우고 있었던 배트맨과 짐 고든은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짐 고든은 쫓던 갱이 총을 버리지 않자 발포하게 되는데요. 이 총알이 갱이 든 총을 통과해 전압을 건드리는 바람에 양방향에서 오던 지하철이 충돌하며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맙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제이슨 바드는 처음 제임스 고든을 직접 대면해 강렬한 인상을 받음과 동시에 그를 체포하게 됩니다. 




한 줄 평: 그럭저럭 흥미로운 시작

주간 이슈인 만큼 독자들의 피로도와 다음 편을 위한 강력한 갈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사건으로 무난하게 읽기 편한 이슈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이렇게 간결하였지만 앞으로의 전개는 어떨까요? 
계속 기대해주세요. 


'DC 리런치 이슈 > 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트맨 이터널 #6  (0) 2015.03.02
배트맨 이터널 #5  (0) 2015.03.02
배트맨 이터널 #4  (0) 2015.03.02
배트맨 이터널 #3  (0) 2015.02.23
배트맨 이터널 #2  (0) 2015.0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