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이 지하철 사고로 인한 162명 사망의 책임을 지고 구치소에 수감 되자,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본 바바라는 이성을 잃습니다.
배트맨이 리런치 되고는 꽤 여러군데에서 맞아줍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당시 지하철 상황을 둘러보다가 3시간이나 지하철에 머물며 수상쩍은 짓을 한 브라질 드라마 스타인 곤졸로를 발견하고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배트맨은 팔코네에게 #1에서 고든이 발포했던 갱 데렉 그래디에 대해 물어보지만, 팔코네가 잡아때는 것에는 별 수를 쓰지 못하고 경고만 하고 물러납니다. (지난 이슈에서 펭귄에게 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신사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GCPD에 들어온 바드 형사는 이제 고든 대신 국장이 된 포브스에게 팔코네와 펭귄의 갱 워가 진전되기 전에 막아야한다고 건의하지만 이미 팔코네와 한 패인 포브스는 슈퍼 빌런들과 자경단과의 싸움이 우선이라며 이야기를 막아버립니다.
스테파니 브라운은 지난 이슈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아버지(클루마스터)에게서 도망쳐 이혼한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오히려 꿍꿍이를 가졌는지 딸을 죽이려는 아버지에게 연락을 합니다..
리런치 전에는 가정 폭력의 희생양이자 약물 중독이었던 스테파니의 어머니가 이터널에서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고든은 악명 높은 교도소 블랙게이트에 수감됩니다.
직접 고담의 범죄자들을 블랙게이트 교도소에 집어넣던 고든이 수감되었다는 것은 그의 죽음을 의미하지요.
한 줄 평: 깔끔한 이슈.
굳이 흠 잡을 곳 없는 무난하게 재밌는 이슈였습니다. 존 레이맨은 이 <배트맨 이터널>에 오래 있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게 되었는데요... 그의 스토리는 상당히 심플하고 따라가기 편한 이슈입니다. 영어도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더스틴 응윈의 그림도 아주 훌륭합니다.
리뷰에는 자세히 쓰지 않았지만 팔코네와 캣우먼과의 히스토리, 마피아들이 고담을 주름잡던 시절, 스테파니 브라운의 부모 이야기 등 리런치 전의 설정을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깔끔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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