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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기타

스타파이어 #1

by 치킨강정 2015. 6. 15.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Starfire #1
부제: Everything to Everyone
작가: Amanda Conner, Jimmy Palmiotti
펜슬러: Emanuela Lupacchin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8월
별점: ★★★★★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에서 독립한 <스타파이어>의 개인 이슈가 런칭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DC가 <할리퀸>으로 잭팟을 터뜨린 아만다 코너/지미 팔미오티 작가 콤비에게 비슷한 임무를 주고 맡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할리퀸과 비슷한 방향이지만 스타파이어 틍유의 개성이 살아있는 괜찮은 이슈가 탄생하였습니다. 


일단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를 읽어온 사람들이라면 이 <스타파이어>의 코리에게서 위화감을 느끼게 될텐데요. 아니, 그렇게 또래 집단과 함께 다니면서 이것조차 몰랐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아만다 코너와 지미 팔미오티의 인터뷰에 의하면 슈퍼히어로와 계속 몇 년 지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는 법을 모른다고 설명하는데, 그런 설명으로도 조금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타파이어는 세상 물정을 모릅니다... 큰 단점은 아니지만요. 


제이슨과 로이는 애한테 뭘 가르쳐 주었나?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에서는 리런치전 <틴타이탄즈>에서 어느 정도 적응된 격렬하고 직선적인 스타파이어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코리는 오히려 <틴타이탄즈 고!>의 맹한 스타파이어와 일부 리런치 전 막 지구에 와서 아무 것도 모르던 소녀 슈퍼걸 카라를 연상시킵니다. 



솔직히 언제 이런 모습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스타파이어> 이슈의 무게감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는 스타파이어의 개성은 일반인들을 만남으로서 좀 더 "공감"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탄생됩니다.



항상 성적인 면에 솔직하던 스타파이어의 특징 역시 뼈대는 같지만 표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키웨스트와 친절한 사람들에 적응하는 스타파이어의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데요. 언제까지 평범한 사람들과 그리고 아마도 키웨스트를 습격할 자연재해 외에 다른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는 작가의 역량에 달린 것 같네요. 

특히 스타파이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새로  이슈를 읽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이슈인 듯합니다.

스타파이어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펜슬러의 그림 역시 다가가기 쉬울 듯하구요.




한 줄 평: 읽으세요!


스타파이어를 아시더라도, 모르시더라도 이 이슈는 아주 추천할 만 합니다! 6월 신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슈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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