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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로빈관련

레드후드/아스널 #1

by 치킨강정 2015. 6. 15.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Red Hood/Arsenal #1
부제: Desert First, Then Dinner
작가: Scott Lobdell
펜슬러: Denis Medri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8월
별점: ★★★

솔직히 말하면, 전 작가 롭델의 팬은 아닙니다. 이것은 리런치 이후 3년 반 동안 <틴 타이탄즈>와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를 읽으면서 그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깎여나갔기 때문이죠. <틴타이탄즈>를 그렇게 엉망으로 마무리 지어놓고 "사과할 생각 없다"는 글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레드후드>의 판매량은 곤두박질쳤고, 저는 레드후드가 개인 이슈에서 방출되는 것은 아닌지 공포에 떨었습니다만....


돌아왔습니다. <레드후드/아스널>로. 
롭델과 함께.






이 이슈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같은 작가가 썼던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의 후반부 마무리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부실했다는 것,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그것을 수습할 의지가 없는 작가의 생각. 

그 난장판이 이 한 장으로 모두 마무리됨

하지만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 #1을 그대로 부실하게 패러디함으로서 이미 예상된 수라의 길을 다시 시작한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상을 하게 해줍니다.
오히려 거의 같은 스토리 라인이지만, 힘이 빡 들어갔던 <레드후드 앤 아웃로즈 #1>보다는 못하고, 특히 펜슬러는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케네스 로카포트와는 레벨 차이가 있습니다. 

작가가 코리가 빠진 상황에서 레드후드와 아스널의 케미를 추구하는 것은 보이지만, 이게 또 얼마나 지속될지는 지난 이슈를 봐온 저도 장담하기 어렵군요. 

큰 이야기는 할 것이 없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정말 볼게 없기 때문입니다.



한 줄 평: 그래도 레드후드의 팬이라면.


지난 사년간 <레드후드>와 <틴타이탄즈>에 수많은 달러들을 휘날리면서 비평과 비난을 부지기수로 했었는데요. 아마 이번 역시 제가 제이슨 토드에 애정이 있기에 쓴소리를 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말은 레드후드/아스널의 개인적인 팬이 아니라면, 이 이슈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레드후드>에는 롭델이 상당한 애정을 보여왔기에 사실상 리넘버링에 가까운 이번 이슈는 잘 끌어줬으면 하는... 일말의 희망과 기대를 걸어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판매량이 말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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