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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43

by 치킨강정 2015. 7. 13.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43
부제: Cat's Paw
작가: James Tynion IV 
펜슬러: David Lafuente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3월
별점: ★★★


배트맨은 블루버드(하퍼 로우)에게 스테파니 브라운의 보호를 맡기고 떠납니다.
컬렌과 스테파니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가지지만 블루버드는 그녀와 티격태격하는데요. 이는 스테파니가 배트맨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 스테파니는 지난 이슈에서 캣우먼에 의해 기절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6시간 전 캣우먼은 스테파니 브라운을 자신의 카지노인 이집션에 데려와 스테파니의 현상금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캣우먼 답게 단번에 그녀가 이 모든 계획을 파악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말해달라고 종용합니다.

이 둘의 분위기가 정말 끝내줍니다. 


캣우먼은 스테파니가 아버지 클루 마스터를 엿 먹이려고 작전을 스포일러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대디 이슈를 가지고 아버지와 게임을 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스테파니는 사실 경찰에게 갈수도, 배트맨에게도 갈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죠. 캣우먼은 왜 스테파니에게 배트맨을 두려워하냐고 묻지만 스테파니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아버지를 계속 보호하다간 죽을거라고 캣우먼은 경고합니다. 



스테파니 시점에서 본 캣우먼은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그 시각, 레드로빈은 하퍼 로우에게 캣우먼에게 스테파니 브라운을 배트맨과 함께 데려오는 작전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지만 하퍼 로우는 배트맨이 자신을 직접 뱃케이브에 부르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하죠. 

그리고 배트맨과 블루버드는 이집션에 쳐들아가 캣우먼에게서 스테파니 브라운을 받아옵니다. 
스테파니 브라운은 절절하게 배트맨에게 가길 거부하지만, 18명의 어쌔신이 자신을 쫓아온다는 소리에 어쩔수 없이 하퍼 로우의 아파트로 가게 된게 현재의 일입니다. 

하퍼 로우와 스테파니 브라운은 임시 휴전을 하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테파니 브라운은 캣우먼이 자신을 정확히 꿰뚫어봤다면서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는 면이 자신에게도 있었음을 털어놓습니다. 
여긴 캣우먼을 롤모델로 삼은 듯한 어린 아해가 있다...

그리고 하퍼 로우는 배트맨을 믿어야한다고 말하지만, 스테파니 브라운은 그럴 수 없다며 자기 아버지 클루마스터에게 모든 계획을 말한 사람이 바로 배트맨의 주요 조력자인 브루스 웨인이었다고 말하며 이슈가 끝이 납니다.




한줄평: 스테파니 브라운과 하퍼 로우, 셀리나 카일

상당히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의 시너지 때문인지 요 세 여인의 케미가 아주 좋았네요.
리런치 고담에서 가장 위험한 세 여인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쌓는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두근거리는군요. 
여성 히어로들이 친해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특히 그 셋이 독한 의지를 가진 여성일 때는... 
특히 가끔 감정적이고 비틀거리던 셀리나 카일이 어린 여자아이 앞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줬다는 점이 참 재미있네요.  

이 셋의 케미가 어떻게 돌아갈지가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걸리는 점은 근 1년전 이미 배트맨 #28에서 이와 똑같은 스토리를 다룬 바 있는데요. 그때와 분위기가 아주 판이합니다. 당시 캣우먼과 배트맨은 채찍을 휘두르고 싸웠는데, 이 이슈에선 순순히 웃으면서 그냥 보내줍니다. 

캣우먼을 죽게 놔두었다면서 화내는 캣우먼이지만 정작 본 이슈에는 그런 장면이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당시 이 이슈에는 이터널 #43의 작가인 제임스 티니온도 참여했는데 말이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이슈를 팔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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