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9
부제: The Unburied Past
작가: John Layman
펜슬러: Guillem March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8월
별점: ★★★☆
팔코네는 배트맨 이터널 #7에 나왔던 빅비 로즈(로드러너)를 시켜 포브스 국장을 납치하고, 자신과 히스토리가 있다는 캣우먼을 처리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배트맨이 고담에 부재중인 것을 말해주지요.
한편 홍콩에서 팔코네의 흔적을 추적하던 배트맨은 일본 배트맨인 지로와 카나리아, 마스터 홍과 함께 홍콩에서 팔코네와 대적해서 이겼다는 홍콩 갱 쉔 팡을 찾아갑니다.
배트맨 오브 재팬인 지로와 조력자 카나리아.
작가 그랜트 모리슨이 창설한 배트맨 주식회사의 멤버입니다. 쿠와타 지로의 배트맨 망가의 오마쥬이죠.
이런 컷들이 참 말할 수 없이 오글거립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배트맨 이터널 #8 마지막에 잠깐 얼굴을 내비쳤던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딸인 줄리아 페니워스와 대면합니다.
그러나 한 방에 아웃됨. 이터널의 여캐들은 되게 한 방에 잘 나가떨어지네요. 현실 반영인가....
쉔 팡을 늘씬 때려준 배트맨은 사실 쉔 팡이 팔코네를 이긴 것이 아니라 이긴 척 하고 60%의 지분을 주기로 한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줄리아 페니워스를 데리고 고담으로 오게 됩니다.
한 편 고담에서 팔코네의 것을 훔치던 캣우먼은 팔코네의 함정에 빠져 잡히게 됩니다.
본래 리런치 전 설정으로 캣우먼(쎌리나 카일)은 팔코네의 딸로, 그의 뺨의 상처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딸이라는 설정은 리런치에서 지워졌습니다. 다만 상처는 계속 남았네요.
한 줄 평: 한 작가가 계속 이슈를 썼을 때의 안정감
릴레이 게임 같은 주간 이슈의 묘미도 있습니다만, 역시 같은 작가가 주욱 호흡을 끊지 않고 이어 썼을 때의 안정감이 있긴 하군요. 고담-> 홍콩으로 장소가 멀리 이동했는데도 계속 호흡은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모든 작가가 이렇게 안정감이 있게 이슈를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배트맨 관련 이슈에서는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조력자 시대가 줄리아 페니워스로 넘어가고 있는데, 그녀의 본격적인 등장이 있다는 점에서 이 이슈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독자들이 익숙한 팔코네-셀리나 카일의 관계가 다시 정립되면서 흥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선행되는 페이퍼백을 읽어야겠죠. 롱 할로윈, 다크 빅토리 등)
조금 아쉬운 것은 이터널에서 여캐들의 활약이 약간 처진다는 것인데, 이는 나중에 배트맨의 조력자들이 여성으로 대거 채워짐과 동시에 캣우먼 개인 이슈 등으로 커버가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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