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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파판14 에오르제아 카페 방문기

by 치킨강정 2024. 8. 9.

페르소나 라이브를 보러 간 김에 짜투리 시간에 뭘 하면 좋을지 생각해봤다. 이 기회에 파판14 에오르제아카페를 가면 좋겠다 싶었다. 최근엔 좀 시간적/체력적 이슈 때문에 접속이 뜸해지긴 했지만 나는 파판14 유저다. 일단 에오르제아 카페를 예약했다.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있어서 예약하기 쉽다. 1인석도 받고 있다.

 

https://ko.pasela.co.jp/paselabo_shop/ff_eorzea/

 

FINAL FANTASY EORZEA CAFE | Official Collaboration Cafe

에오르제아 카페는 「FINAL FANTASY XIV」와 Pasela Resorts 가 콜라보레이션한 컨셉 카페입니다. 점내의 인테리어와 메뉴는 게임의 세계관을 재현. 꼭 내점해 주셔, 「FINAL FANTASY XIV」의 세계를 즐겨 주

ko.pasela.co.jp

 

 

일단 새벽 6시 반쯤 도착한 아키하바라에서 실망스러운 아틀라스 페스 굿즈 번호를 받은 후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therealrobin.tistory.com/420

 

페르소나 라이브 2024 - more ahead - 후기(3)

https://therealrobin.tistory.com/4192편은 이쪽  페르소나 라이브 2024 - more ahead - 후기(2)1편은 이쪽 : https://therealrobin.tistory.com/418 페르소나 라이브 2024 - more ahead - 후기(1)사진과 잡설이 너무 많을 것 같

therealrobin.tistory.com

 

나는 스타벅스에 짱 박혀서 아침 시간을 뭘로 보낼지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키하바라역에 스퀘어에닉스 카페가 무려 아침 9시부터 연다는 것이다!! 너무 신나서 9시 땡 치자마자 뛰어갔다. 

 

https://maps.app.goo.gl/727FdY8DHX8bfsWE7

 

스퀘어 에닉스 카페 도쿄 · 일본 〒101-0025 Tokyo, Chiyoda City, Kanda Sakumacho, 1 Chome−6-1 秋葉原東西自

★★★★☆ · 카페

www.google.com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굿즈
드퀘와 같이 섞여있다.
살까 말까 망설였던 충전스탠드. 만약 하드케이스였으면 샀을지도...
노리던 잡뱃지와 상태이상도 있어서 피증과 학자 뱃지를 샀다. 정말 예쁘지만 딱히 곳은 없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슬리퍼
러그도 샀다. 하지만 너무 아까워서 쓰지는 못하고 있다...
아주 옛날에 좋아했던 로맨싱 사가 오르골이 있어서 추억으로 찍어보았다.

 

돈키호테 아키하바라점에도 굿즈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살짝 들렀다. 파판 관련으로는 크게 중요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오타쿠 존에 있는 돈키호테 답게 과자보는 누이구루미 옷이라던지

 

 

포켓몬 인형들을 잔뜩 팔고 있었다. 나는 포켓몬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

 

 

여기도 돈키호테였나? 여간 대충 스퀘어에닉스 샵이 쪽이 더 가치있다.

 

뭔가 무서웠던 비버...

 

이제 에오르제아 카페로 갈 시각이다. 건물 한 층이 모두 콜라보 카페여서 정말 무서웠다...

 

 

들어가기 전 잠깐 굿즈 구경을 했다. 

예쁘게 잘 장식해놨다.
스퀘어 에닉스 샵에 없었던 굿즈로는 도시 별 방향제와... (크리스타리움과 라자한이 맘에 들었는데 사진 못했다ㅠ)
파판14 TRPG 게임
엘피스 펜던트가 특이했다. 다만 비싸서 이것도 사진 못했다...

 

여기서 살짝 잘못했던 점이, 굿즈를 보다가 줄을 서지 못했다. 어차피 예약제라서 오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서 일찍 시키는 편이 좋다. 시간도 한정되어 있을 뿐더러(1시간 반) 모든 사람들이 거의 한 번에 메뉴를 시키기 때문에 중간에 주문이 들어가면 엄청 기다리게 된다. 중간에 한 번 정도 추가 주문할 시간이 주어지긴 하지만... 굿즈 구경은 끝나고 나와서 해도 충분하다.

 

주문지는 둘로 나누어지는데, 기본 요금을 내는 대신 서비스 드링크 한 개+코스터 1개를 고를 수 있는 종이 메뉴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타블렛을 동시에 쓰고 있다.
기본 세팅
음식을 기다리며 둘러보니, 컨셉이 그리다니아인 것이 눈에 들어온다.
혼자 가서 2인석에 앉았는데, 단체석(4인?)이 좋아보였다.... 담번엔 여러 사람과 함께 가서 이것 저것 시키면 좋을 것 같다.

 

이하는 음식들 

수정공: 윗 부분의 얼음이 팝핑 캔디 같은 거라서 자꾸 책상으로 튀었다. 아랫부분은 달았다.
크리스탈 타워 : 저 설탕 공예는 그냥 멋이었다. 이것도 별 맛 없이 달았다.
비버 감자 크로켓: 평범한 감자고로케를 무섭게 만들었다. 아래 사탕 같이 생긴 것은 떡이었다.
고든베르그 크림 스튜 : 평범한 시판 레토르트 맛
뚱냥이 고기만두 : 그냥 고기찐빵(좀 달고 짬)

 

맛에는 큰 불만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달고 느끼하고 탄수화물이 많아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다(나이가 들면 그렇게 된다...). 30분 정도 먹고 후다닥 일어났다. 단백질 류가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던 느낌. 혼자 가면 좀 아쉬운 점이 있고, 여럿이서 가서 자기 최애캐 자랑하며 이것저것 먹어볼 때 추천한다. 

 

이하 전리품 

테이블 매트는 곱게 코팅해주었다. 에오르제아 스탬프 카드는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니 꼭 잘 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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