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내/국외 여행을 좀 했는데 마음 한 켠에 부담이 있어서 글을 잘 올리지 못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경우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완전히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에 남는 스팟들과 음식점들을 정리했다.
은근 양이 많아서 1편은 관광지/쇼핑 위주로. 먼저 말하지만 예약이 늦어서 미켈란젤로 최후의 만찬은 못 봤다.
체류 시간이 매우 짧았던 여행자의 발버둥이라고 봐주면 좋겠다.
-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https://maps.app.goo.gl/woNYrUMH1cJXrNLUA
밀라노 대성당 · P.za del Duomo, 20122 Milano MI, 이탈리아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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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티켓이 아니라 5만원 정도 주고 패스트 티켓을 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잘한 짓이었다고 생각한다. 성당이 워낙 크고 계단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한다. 굳이 기운 뺄 이유는 없다. 밀라노 성당 위에 굳이 올라갈 필요가 있나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10월 당시 옥상이 공사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의 변태적 집념에 혀를 내둘렀다. 밀라노 대성당의 꽃은 오히려 옥상에 있으며, 특히 예술가 차력쇼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당연히 위로 올라가야 한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https://maps.app.goo.gl/z943fJx1s4MEF8Rk7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 20123 Milan, Metropolitan City of Milan, 이탈리아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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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설립된 오래된 쇼핑몰이다. 예쁘긴 한데, 쇼핑에 관심이 없다면 10분 내로 주파 가능. 나는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라 시간 가는 줄은 몰랐다. 참고로 관광지라 그렇겠지만 이 주변 카페나 레스토랑은 다 좀 애매한 느낌이다.



황소의 거시기를 밟고 한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타일도 있다. 근데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는 건 아니라서 걸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야하는 일도... 있었다...
- 리나센테 백화점(Rinascente Milano)
https://maps.app.goo.gl/NBcmuL7WZd6u8Pwh8
Rinascente Milano · P.za del Duomo, 20121 Milano MI, 이탈리아
★★★★☆ ·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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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을 때 이것저것 선물용 고급 식재료를 사기 좋다. 우리와 다르게 식재료는 꼭대기 층에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10%를 해줬나 뭐 그런 것도 있으니 찾아보시길.

다만 면세 시스템이 진짜 별로였는데... 갔더니 모든 시스템이 다운이라서 면세를 받고 싶으면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마지막 날이라서 무리였다....
마트도 구경하거나 선물 사기 좋다. 일정 중에는 Coop과 CONAD에 들렀다.
선물로 많이 산 것은 발사믹 오일과 페퍼론치노 올리브 오일, 과자 등.



- 그 외
밀라노 체류 기간 동안 비가 왔는데, 비가 오는 거리도 운치 있었다.

밀라노에는 특이하게도 트램이 있는데, 생각보다 빠르긴 하지만 자동차와 뒤엉키게 되는 구간도 있어 조금 곤란해보였다. 트램에는 크게 구식/신식 두 가지 옵션이 있는 것 같았는데, 구식의 경우 좌석 구별없이 일자 나무의자(성당의자 같은)여서 브레이크를 밟을 땐 앞사람이 짜부가 되어야했다.


밀라노 향수샵 50ml 후기는 이쪽.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0
Simone Andreoli - Leisure in Paradise + 이탈리아 밀라노 향수샵 50ml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유명한 향수 편집샵 50ml에 들렀다. https://maps.app.goo.gl/gBxNwAJCsLcz3nne8 일이 늦게 끝나서 거의 마감 직전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therealrobin.tistory.com
2편인 카페편은 요쪽.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5
이탈리아 밀라노 (2024.10월) - 2 (음식점 편)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4 이탈리아 밀라노 (2024.10월) - 1 (관광지/쇼핑 편)그간 국내/국외 여행을 좀 했는데 마음 한 켠에 부담이 있어서 글을 잘 올리지 못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경우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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