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23
부제: Lioness
작가: Tim Seeley
펜슬러: Dustin Nguyen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4년 11월
별점: ★★★
캣우먼은 이바네스크 마피아가 하는 불법 투견 시합에 숨어듭니다. 이 와중 <블랙 미러>에도 나와 딕뱃과 싸웠던 타이크 샤크가 난입해 경기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고양이를 총으로 쏜 것에 격분한 캣우먼은 이 난리판에 뛰어들어 다친 희귀종 설표범 새끼를 구하고 도망갑니다.
집에 온 캣우먼이 설표범 새끼가 죽은 것을 슬퍼하는 와중, 제이드가 불쑥 나타나 블랙게이트로 와달라고 말을 전합니다. 이 제이드는 저번 배트맨 이터널 #20에서 킬러크록이 지키려고 했던 아이인데요. 제이슨 바드와 배트맨이 어린이 보호센터에 보냈다가 다시 탈출했다고 하네요.
여간 블랙게이트로 숨어들어온 캣우먼은 배트맨 이터널 #20에서 고든을 도와주었던 고담을 주름잡던 렉스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불러오려고 아이를 이용했냐고 격분하는 캣우먼에게 레오는 자신의 컨택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건 배트맨 이터널 #11에 나왔던 장면이지요.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설정변화.
캣우먼의 아버지가 사실은 렉스였던 것이지요. 리런치 전과는 다르네요!
캣우먼은 자신이 고아라며 범죄자인 아버지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사자로 불리던 렉스는 바깥의 혼돈을 바로잡기 위해선 자연적 질서, 즉 킹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캣우먼이 그 역할을 맡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물론 캣우먼은 무시합니다)
한편 고담 지하를 지나가던 킬러크록은 배트맨 이터널 #19에서 보여준대로 지하에서 올라오는 악마? 외계인? 여간 이들을 잡아 죽이고 자신의 사람들을 지킬 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한 편 저번 배트맨 이터널 #22에서 저명한 건설가 앤드류를 죽인 허쉬는 자기가 죽였어야했다고 격분하는 아키텍트를 전화로 달랩니다. 그런 아키텍트를 배트맨은 잡아채서 두들겨 팹니다.
배트맨의 구타를 흥겹게 바라보는 줄리아 페니워스
그리고 배트맨은 아키텍트에게서 타워를 흔듬으로서 고담에 지진을 일으키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배트맨은 비컨 타워는 지켰지만 평범한 땅 위에 있던 고담을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이를 조롱하며 아키텍트는 도망가고, 허쉬는 비컨 타워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를 내지만, 고담 시티가 지진에 흔들리는 것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허쉬가 얼른 철들어야할텐데...
그리고 허쉬와 한 편임이 드러난 제이슨 바드는 시장에게 고담의 모든 이상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으며 고담의 상황으로 볼때 계엄령을 내려야한다고 설득합니다.
한줄평: 나 이런 부분 어디서 봤는데?
이 이슈는 배트맨 이터널이 리런치 전 <카타클리즘> <노맨즈랜드>와 매우 유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게이츠 오브 고담>과 <블랙 미러> 등 스나이더 색을 조금 섞었구요.
물론 단순한 지진과 계엄령보다는 나노봇이나 고든의 수감 등 조금 난이도가 상승하긴 했지만, 진행과 소재가 연상이 안 될 수가 없네요. 구작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게습니다.
캣우먼이 팔코네와 연이 끊긴 것은 아쉽네요. 갑자기 렉스가 튀어나와서... 제 기억으로는 당시 캣우먼 이슈가 부진한 상황이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배트맨 이터널과 연계해서 범죄자들의 여왕(물론 말처럼 쉽진 않았지만) 셀리나 카일로 변신시킨 것으로 기억하네요. 최근엔 다시 캣우먼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깜빡했네요. 더스틴 응윈의 캣우먼은 언제나 좋습니다.
'DC 리런치 이슈 > 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트맨 이터널 #25 (0) | 2015.04.27 |
---|---|
배트맨 이터널 #24 (0) | 2015.04.20 |
배트맨 이터널 #22 (0) | 2015.04.20 |
배트맨 이터널 #21 (0) | 2015.04.13 |
배트맨 이터널 #20 (0) | 2015.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