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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39

by 치킨강정 2015. 7. 6.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39
부제: The Right Question
작가: Ray Fawkes
펜슬러: Felix Ruiz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2월
별점: ★★★


지난 #38에서 스케어크로우가 리들러의 계략을 읊었으니 당연히 리들러를 때려주러 가야할 때입니다. 
리들러가 또 그 좆같은 수수께끼를 시작하고, 배트맨은 레드로빈의 도움을 받아 수수께끼를 풀어나갑니다. 

님들 이거 좋아해? 


그 동안 블랙게이트로 이송되던 아캄 환자들은 정체불명의 스왓팀에 의해 풀려나게 됩니다. (이 반복되는 배트맨이 잡음 - 뻘놈이 풀어줌 루트는 정말 지겨울 정도네요.) 그리고 스왓팀과 아캄 환자들이 대치하는 순간 랫캣쳐, 파이어플라이, 시그날맨 같은 허쉬의 3류 동료들이 도착합니다. +캣우먼도요. 
그리고 누군가가 웨인 회사에서 정부가 압수한 무기들을 그들에게 풀어버립니다. 가서 거리를 습격하라고요. 

한편 고담 가젯에서는 제이슨 바드가 사실은 정의의 사도가 아닌 뒤틀린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빅키 베일이 상처 받고 있었지만, 동료인 워렌은 그녀가 진실을 알리는 리포터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아캄과 상하수도 시스템, 식수 공급, 쥐들로 인한 오염을 찾아낸 순간 계속 빅키 베일과 함께 했던 인턴 패트릭이 돌아와 둘에게 "알아선 안될 것을 알았다"며 총알을 퍼붓습니다.

우와, 이건 상상도 못했군요!



한편 밀러 산의 불스 아이 카지노 리조트에 도착한 배트맨은 모든 준비를 끝낸 리들러와 대면합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리들러는 참 성실해요) 배트맨은 지긋지긋한 고담을 이제야 떠나려는 시민들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게 됩니다. 리들러는 고담이 무너지는데 자신은 참여한 바 없다고 말하며 만약 자신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한 가지 질문에 답을 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익히 알고 있듯이 배트맨은 그 힌트들을 따라 리들러에게 찾아옵니다.
리들러를 때려눕히려는 배트맨에게 리들러는 이미 누가 고담을 습격했는지에 대해 답을 말했다며, 찾아낼 수 없다면 내가 기대했던 탐정이 아니라고 빈정거립니다. 

님이 아캄 시티 리들러 트로피를 개고생해서 다 모았을 때 이런 말을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리들러를 가만 놔두겠습니까?


그리고 지치고 화나있던 배트맨은 리들러를 억지로 끌어내어 자신을 돕게 만들려고 하지만, 배트맨이 최고의 상태일 때만 싸우겠다는 리들러는 이를 거부하며 거대한 눈사태를 만들어버립니다. 


한줄평: 고담의 빌런들은 배트맨이 준비되지 않으면 싸우지 않아!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만...
아캄 어사일럼에서 크게 데고 도시에서 벗어나서 은거하고 있던 리들러마저 배트맨이 온다는 소식에 저렇게 설산에서 주섬주섬 준비해놓는 걸 보면 대단한 지극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같이 가자니까 님은 지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며 오히려 눈사태로 동반자살을 초래하는 리들러가 대단하네요() 

별 관심없었던 인턴의 반전도 좋았습니다. 지난 이슈의 연출이 아주 자잘해서 보기 답답했는데 펜슬러가 아주 크게크게 컷을 쳐서 보는 맛도 있었네요. 
여간 이터널 내내 배트맨이 잡으면-누군가 풀어주고 하는 게 반복되다보니 살짝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뱃인콥의 무기들을 포함해 여러 무기들이 아캄 환자들의 손에 떨어졌으니, 이게 마지막이길 바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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