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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48

by 치킨강정 2015. 7. 27.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48
부제: Level Up
작가: Kyle Higgins
펜슬러: Fernando Blanc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5월
별점: ★★★


배트맨 이터널 #38에서 짐 고든을 풀어주기로 했던 제이슨 바드는 시장에게 가서 자신이 고든을 과소평가했다며 지금 고담 시티에는 제이슨 바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고든이 162명의 살해에 대해 무죄일지라도 연관되어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칩니다. 안 그래도 고담은 엉망인데 더 엉망인 일을 만들 수는 없죠. 
설득하는 제이슨 바드를 버리고 시장은 고담을 헬기로 떠나버리겠다고 합니다. 와 이 새끼...  
방법은 비록 잘못되었으나 뿌리까지 나쁜 사람은 아닌 제이슨 바드는 격분해서 떠나라며 대신 떠나기 전에 짐 고든을 풀어줄 것에 사인하라고 합니다. 
 
그 때 블랙게이트에서는 펭귄이 전화를 통해 누군가에게 꼬셔지고 있었습니다. 팔코네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들을 되찾아준다는 건데요. 이때 블랙게이트 경비들이 누군가에게 당하기 시작하면서, 블랙게이트는 죄수들의 반란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고담 시티 안도 슈퍼히어로와 빌런들의 싸움으로 엉망인데 말이에요. 고든은 안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펭귄 패거리에게 잡히고 맙니다. 

이를 뱃케이브에서 지켜보고 있던 허쉬는 (알프레드는 또 감금) 뱃케이브에서 다시 지령을 내리고 뱃 패밀리는 뭐 당연한것처럼  별거 아닌것 같은데 위기에 몰리고 맙니다. 

와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 


언제나처럼 생존한 배트맨은 IOU라는 노트를 공항에 남기고 쌔빈... 아닌 빌린 비행기로 불바다가 된 고담에 잠입합니다.
 

뭔가 배트맨에게서 존잘의 향기가 난다


한편 스포일러는 비키 베일에게 잠입해 왜 모든 것을 거의 다 알면서 기사를 내지 않냐고 화를 내는데요. 빅키 베일은 전 남친인 제이슨 바드가 너무 멀리 간 것도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게 그의 책임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스포일러는 시그날맨 같은 3류 빌런들이 이 사건에서 중요한거라고 말하다 아버지 클루마스터에게 질질 끌려가고 맙니다(...) 
정보가 담긴 USB를 빅키 베일에게 남기구요. 


한줄평: 아니 여기서 또 한 이슈가???

이번 이슈에서 진행된 것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블랙게이트의 또 다른 반란이 왜 반복되는지도, 4개의 이슈가 남은 상황에서 급작하게 진행되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 주간 이슈가 지난 이슈들이 생각 안나게 먼~ 몇십주 전의 일을 다루더라도 소재가 겹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요. 

거기다 뱃패밀리들이 빌런들에 의해 1:1로 싸워 수세에 몰리는건 되게 연기하기 싫었던건지 펜슬러가 그리기 싫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작위적인 냄새가 풀풀납니다. 레드후드vs 베인은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는 그다지 큰 위기인지도 모르겠어요. 

다음 이슈에서 주욱 땡길것 같은데, 어떻게 괜찮은 마무리가 나올지 걱정+의심스럽네요. 초반에 아주 활기차게 돌아다녔던 비키베일이 수동적인 역할로 점점 지분이 줄어든 것 역시 아쉽습니다. 아니, 배트맨을 포함해 모든 캐릭터가 이 <배트맨 이터널>에서는 수동적입니다. 작가진의 의도라고 해도 독자 입장에선 이 인형극들이 비극이 아닐 수 없네요. 여기에 들인 돈만 수십만원인데 말이죠. 마지막 카타르시스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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