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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 #49

by 치킨강정 2015. 8. 2.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Eternal #49
부제: Last Stand
작가: Kyle Higgins
펜슬러: Fernando Blanc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5월
별점: ★★★


드디어 약간 애매하게 정신을 차린, 시장에게서 고든을 빼올 준비를 끝낸 제이슨 바드과 매기 소여, 하비 블록은 폭동이 일어난 블랙게이트로 향합니다. 펭귄이 안에서부터 폭동을 일으켰다는데 고든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셋은 고든의 무사를 바라며 블랙게이트로 달려갑니다.

역시나 고든은 펭귄에게 잡혀 고초를 치룰뻔 했지만, 우리 무적의 고든 아찌는 펭귄을 쉽게 제압합니다.

고든에게 걸리면 좆되는거야! 



한편 뱃패밀리는 빌런들과 싸우며 지원을 요청하지만, 알프레드와 줄리아 페니워스의 자리를 떡 차지한 허쉬 때문에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합니다. 


???



저게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180cm에 가까운 배트걸의 무게는 최소 60kg는 훌쩍 넘을텐데... 


여간 알프레드를 가둬놓은 허쉬는 그냥 즐겁게 배트맨의 장난감들이 부숴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때 줄리아 페니워스가 팀 드레이크의 "로빈의 둥지"로 들어갑니다. 배트맨 아니면 뱃컴퓨터를 만들 사람은 레드 로빈 정도니까요. 
레드 로빈의 컴퓨터로 줄리아는 화물선을 폭파시키려는 허쉬를 막으려 하지만, 배트맨이 이전에 레드로빈의 컴퓨터에 대한 방비를 해놓았기 때문에 막혀버립니다. 

배트맨의 편집증> 레드 로빈의 편집증이네요. 



그러나 그 순간 우리의 알프레드는 비밀 코드를 통해 갇혀있던 유리관에서 탈출해 허쉬를 존나 패주고 보트 폭파를 막습니다. 

겁에 질린 허쉬의 표정ㅋㅋㅋㅋㅋㅋ

이번 이슈는 중년들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위기에 처해있던 뱃패밀리에게 배트맨이 멋지게 도착합니다.

한편 아빠 클루마스터에게 잡혀갔던 스포일러는 헬기에 갇혀 클루마스터와 함께 일하자는 회유를 듣지만 곧바로 헬기를 뛰쳐나옵니다. 스포일러를 막을 자 누구냐  초반에 회유해도 들어줄까 말까인데 죽이려고 했던게 몇번이면서 이제와 아버지 같은 표정 지어도 ㅇㅅㅇㅗ <- 이런 반응만 나올 뿐이죠. 이로서 부녀는 언제나 그랬듯 완벽하게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한줄평: 역시 몰아치는 #49 이슈 

여러 작가들이 이슈를 2-3개씩 몰아 쓰다보니 패턴이 보입니다. 대부분 첫번째 이슈는 스토리 진행을 위한 정리 및 떡밥 위주고, 마지막 이슈는 스토리 진도를 빼거나 및 자신의 런 안에서 하이라이트를 뽑아내는 식인데요. 


이번 카일 히긴스 이슈도 두번째 이슈에서 몰아치는군요. 특히 이번 #49 이슈는 시원시원한 연출과 상당히 자잘하게 재밌는 부분들이 공존하고 있어 재밌었습니다. 특히 법이 아니면 맨주먹으로 당해낼 사람이 없어보이는(...) 무서운 고든 아저씨와 그 동안의 약물 중독 등으로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허쉬 머리채를 쥐어 잡는 알프레드가 인상적입니다. 

이제 #50부터는 #52까지는 주욱 제임스 티니온이 랩업을 하는데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에 따라 <배트맨 이터널>의 평가가 약간은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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