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앤 로빈 이터널 #1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and Robin Eternal #1

부제: -

작가: James Tynion IV, Scott Snyder

펜슬러: Tony S. Daniel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12월

별점: ★★★★

<배트맨 이터널>에 이어 이번주부터 새로 시작되는 주간 이슈 <배트맨 앤 로빈 이터널> #1입니다. 배트맨 패밀리와 출연과 더불어 팬들이 고대했던 카산드라 케인의 등장이 예고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시간으로 짧게나마 리뷰하도록하겠습니다. 

몇 년 전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어떤 아이의 부모님이 살해당합니다.

고담에서 딕은 배트맨과 로빈이었던 과거를 회상하고요. 좋았던 올드 데이즈는 지나고 지금은 스파이럴에서 스파이로 일하는 딕은 레드로빈과 레드후드의 도움을 받아 빌런을 처리합니다. 브루스가 기억을 잃고 배트맨 활동을 그만둔 지금 전직 로빈들은약간 방향을 잃고 있는데요. 

스파이럴 업무로 고담대학 빛 리노베이션 개장식에 온 딕은 배트맨과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 "고아들"이 갑자기 배트맨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며 그를 죽이려고 하는데요. 딕을 도와주던 파피 역시 어머니의 뜻이라며 딕을 죽이려고 합니다. 도망치던 딕은 뱃패밀리와 교신하지만 모두 실패하는데요. 

카산드라 케인 등장!

카산드라 케인은 딕과의 전투에서 전혀 밀리는 바 없이 싸우고 "어머니"라는 말과 함께 USB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아마 이번 리런치에서 카산드라 케인의 언어 능력이 거기까지인거 같네요. 리런치전 처음에는 전혀 말도 못했습니다.

딕은 뱃케이브에서 USB를 열어보고, 그 것에서 배트맨이 자신을 용서하고 "어머니"를 조심하라며 남긴 고백을 봅니다.

한편 내로우를 위주로 활동하는 블루버드(하퍼 로우)는 뉴 배트맨에게 걸리고 마는데요. 뉴 배트맨은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블루버드의 히어로 활동을 저지하려고 하고, 이에 블루버드는 반발하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블루 버드를 "고아"가 습격합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몇 년 전 카이로, 배트맨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한 아이의 부모를 총으로 살해합니다. 

한 줄 평: 로빈은 무엇인가? 

처음부터 충격적인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일단 곳곳에 현재의 배트패밀리들의 위치와 함께 로빈을 좋아한다면 자극적인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소년병, 고아, 어머니, 총... 잘 간다면 로빈이 대체 어떤 존재인지, 배트맨과 로빈은 어떤 관계인지를 짚으며 리런치 이후 로빈들의 히스토리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만약 스토리에 힘이 빠진다면 그냥 눈요기 이슈가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작가들이 어디까지 로빈을 이해하고 있을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런 이슈에서 배트맨은 위치상 욕을 먹기 쉬운데, 이번엔 공교롭게도 배트맨이 기억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도 없습니다. 기묘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간 이번주부터 열심히 따라가볼 생각입니다. 

카산드라와 스포일러의 관계도 진전되기를 바랍니다. 카산드라 오래만에 봐서 너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