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슈에서 배트맨은 듀크 토마스를 데리고 짐 고든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데요. 이미 짐 고든은 조커에게 당한 상태였습니다. 날뛰려는 고든을 지원온 줄리아 페니워스가 잠재우자, 배트맨은 듀크와 줄리아를 베이스로 돌려보냅니다.
또한 배트맨은 스파이럴에 있는 딕에게 조커의 혈액 분석을 의뢰했는데요, 딕은 그 안에서 라자루스 핏과 유사한 형태의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딕과 배트맨은 그 혈액 샘플과 정확히 반대되는 조직이 바이러스 구조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구요. 조커를 도와 이를 만들 수 있는 의사는 셋 뿐인데, 현재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재생의학을 공부한 폴 데커 뿐입니다. 딕은 조커가 영생할 수도 있는 상황+배트맨과 패밀리들의 신분이 노출된 상황에서 패밀리들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지만, 배트맨은 아직 어떤 계획도 없어 도움받기를 주저합니다.
먼저 배트맨은 폴 데커에게서 바이러스를 치유할 열쇠를 찾고자 하는데요,
작가가 캐릭터의 입을 빌려 갑자기 이러시니 아주 당황스럽군요.
그리고 배트맨은 폴 데커와 줄리아 페니워스에게서 동시에 조커가 반달 새비지와 라즈알굴처럼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확인 받습니다. 그리고 폴 데커는 자기도 조커 같은 존재가 되겠다며 조커가 준 주사를 하고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배트맨은 조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올빼미 법정을 직접 찾아갑니다.
이 뒤에 제임스 타이니온의 작은 부록 스토리가 있는데요. 저번 이슈부터 계속된 탈출한 아캄 죄수들과 의사,그리고 조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발에 수록될지는 모르겠네요.
한 줄 평: 영생하는 조커?
작가 스콧 스나이더가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를 삶과 죽음의 대칭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조커를 영생하게 만들면서 대적하게 할줄은 몰랐네요.
조커가 "알 수 없는 존재/혹은 평범한 인간 출신"이 아니라 보다 특별한 존재가 된 것에 대해서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는 스나이더런에선 조커가 이런 설정이군~ 정도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트맨은 이번에도 계획이 없는데요. 이제 슬슬 계획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크에서 배트맨이 별 생각이 없습니다. 일단 뱃팸에게 연락이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아님 그냥 간섭받기 싫은데 딕에게 변명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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