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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배트맨

배트맨 #39

by 치킨강정 2015. 10. 12.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39
부제: Endgame, Part Five
작가: Scott Snyder
펜슬러: Greg Capull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4월
별점: ★★☆

올빼미 법정을 만난 배트맨은 조커의 혈액 속에 있는 디오네시움이 올빼미 법정이 탈론을 살릴 때 쓰는 것과 유사하다며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데요. 올빼미 법정은 자신들은 촉매제를 찾았다며 조커의 혈액에 있는것과는 다르다고합니다. 배트맨은 올빼미 법정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조커가 다 불태웠으면~ 새로 뉴 고담을 건설하자~ 이딴 식으로 말해서 배트맨을 화나게 합니다. 



도와주지 못할거 왜 화는 돋구니 


길을 나서던 배트맨은 그를 기다리던 탈론 유리아와 싸우는데요. 배트맨은 탈론과 싸우며 그가 살아있던 400년 전 조커 "창백한 남자"를 보았냐고 물어봅니다. 


배트맨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옴을 감지하며 13살 동굴에 떨어졌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섰던 때였지요. 


그리고 조커는 배트케이브로 수영을 해서 들어오는데요(가족의 죽음에선 배트맨이 불가능하다고 했었지요. 하지만 해냅니다. 스나이더 런에서 조커는 존나 짱세니까요.). 이를 막던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오른팔을 잘라버립니다.



아니 가족의 죽음도 그렇고 스나이더는 알프레드에게 왜 이렇게 못되게 군답니까? 


배트맨은 줄리아 페니워스가 다행히 알프레드를 챙겼다는 소식을 듣고요. (이 부분은 페이지 수가 모자라선지 휙휙 넘어갑니다) 조커는 배트케이브에서 훔쳐온 트로피들로 죽음의 퍼레이드를 엽니다. 



조커가 죽음을 상징한다는 걸 무시하려고 해도 작가의 직유가 대단합니다.


마지막(드디어!) 계획으로 배트맨은 조커의 척추에서 해독제를 구하려 하고, 이를 위해 배트맨 패밀리(레드후드, 레드로빈, 배트걸, 하퍼 로우)와 빌런들(펭귄, 포이즌 아이비, 베인, 스케어크로우, 미스터 프리즈, 클레이 페이스, 킬러 크록)의 힘을 빌립니다. 고담 없이는 빌런들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히어로들도 빌런들도 죽음에게서는 살아 남아야합니다.  


그리고 조커는 마지막 결전을 준비합니다. 



+제임스 타이니온이 쓴 부록 스토리는 여전히 붙어있습니다. 닥터 마린 자히르는 조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책을 발간하려고 했었는데요... 거기서 조커의 정체가 윌리엄 디스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조커는 그냥 아픈 사람일 뿐이라고요. 하지만 이는 모두 에릭 보더(조커)의 술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애뉴얼도 그렇고 조커를 친구로 두지 맙시다 




 줄 평: 급한 클라이막스 


이번 이슈는 너무 급합니다. 페이지가 휙휙 뛰어넘고, 그렉 카풀로의 아름다운 컷들은 많지만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씬들을 위주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배트맨이 정신이 없는 상황을 독자에게도 알려주고 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급박한 연출은 좋지만 오히려 스토리 아크의 클라이막스로 주욱 끌어올리는데는 이런 분할식 연출의 힘이 약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안타까운 점은 조커가 졸라 짱쎈 영생자라는데 그렇군...크게 막 와닿거나 하진 않습니다. 졸라짱센가보다... 작가는 짱세게 만들어서 배트맨과 대적하게 만들고 싶었나보다 할뿐입니다. 빌런들의 참여는 너무 맥아리가 없어서 빌런들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조금 더 스토리라인을 잡아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모든 빌런들에게 각자의 스토리가 있는데 말이죠. (이터널처럼)

마지막 이슈에서 잘 마무리했는지는 다음 주에 마저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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