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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배트맨

배트맨 #42

by 치킨강정 2015. 11. 2.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42
부제: Superheavy part two
작가: Scott Snyder
펜슬러: Greg Capull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9월
별점: ★


배트맨이 되기 위해 총이 아닌 배터랭을 연습하는 짐 고든에게 줄리아 페니워스와 대릴은 새 배트모빌인 뱃-트럭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뱃-앱(...) 을 통해 사건 제보가 들어오는데요. 하퍼 로우가 살고 있는 동네이자 고담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내로우스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로우즈의 사람들을 죽이고 거리를 파괴하던 것은 트레이즈 구역에서 활동하는 갱 "데빌 피그"의 리더 지지흥이었는데요. 그는 갑자기 얻은 벽돌을 이용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배트맨을 공격합니다. 

굳이 이런 형상으로 싸웁니다. 올드 배트맨 vs 뉴 배트맨 구도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짐 고든은 매기 소여를 통해 #41에서 잡아넣었던 프레셔스 프레셔스가 어떠한 "씨앗"에 의해 초능력을 얻었고, 잡히자마자 그 씨앗에서 방출된 방사능 중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죽은 범죄자들이 더 있었고, 씨앗 살인마의 수법이 점점 완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죠. 짐 고든은 앞으로의 정보를 줄 것을 (이전 배트맨처럼) 소여 국장에게 청하지만, 매기 소여는 짐 고든이 경찰의 시스템 규칙 안에서 활동하는 배트맨이기 때문에 정보 공유를 거절합니다. 이전 배트맨은 법외 인물이었고, 짐 고든 국장이 이를 암묵적으로 용인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다시 현재, 짐뱃은 수세에 몰리지만 뱃트럭을 이용하여 빌런을 박살냅니다. (세금으로 만들었을 뱃트럭도 같이 박살이 납니다...) 지지흥은 배트맨에게 "미스터 블룸"이 우리로 정원을 만든다고 말하고 바로 방사능 중독으로 죽어버리구요. 

줄리아 페니워스가 배트맨과 함께 일했다는 것을 간파한 짐 고든은 줄리아에게 배트맨이 어떻게 이 일들을 해왔냐고 물어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배트맨은 항상 그 자신이 옳다고 한것을 따랐습니다. 그가 곧 배트맨이었으니까요. 줄리아는 그냥 짐 고든 당신이 되라고 조언합니다. 아무리 뱃-생각을 한다고 해도 뉴 배트맨이 오리지널 배트맨이 될 순 없는것이죠. 

한편 조커에게 붙잡혀 큰일을 당할 뻔한 듀크 토마스는 어딘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정말 오리지널 배트맨이 죽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듀크 토마스는 답을 알고 있지만 입을 다물고, 그 순간 여자친구인 줄리 매디슨(아니 그 사이에 여자를 사귀었어!!!!) 브루스 웨인이 나타나 듀크에게 말을 겁니다. 브루스 웨인이 창고에서 물건을 내려놓으러 간 사이 갑자기 나타난 짐 고든은 브루스 웨인에게 자신이 배트맨이라며 말을 겁니다. 




한  평: 뉴 배트맨 vs 오리지널 배트맨


우리 모두 답을 알고 있지요. 결국 언젠가 브루스 웨인의 배트맨은 돌아오고, (심지어 어떤 이슈에선 이상한 시간대에 의해 지금도 활동 중이고) 짐 고든의 배트맨은 배트맨의 긴 역사 안에서 일종의 이탈이자 흥밋거리라는 것을요. 짐 고든을 비롯한 캐릭터들, 고담 시민, 그리고 독자들까지 모든 뉴 배트맨 vs 오리지널 배트맨의 시각으로 이 이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걸 작가가 잘 캣치한게 아닌가 싶네요. 


짐 고든이 배트맨에 점점 적응해감과 동시에 바로 브루스 웨인을 만나러 가는 빠른 스토리 진행이 마음에 드네요. 관련된 이슈들은 좀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습니다. (디텍티브 코믹스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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