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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배트맨 이터널 시리즈

배트맨 앤 로빈 이터널 #9

by 치킨강정 2015. 12. 15.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Batman and Robin Eternal #9
부제: The Last to Die
스토리: James Tynion IV, Scott Snyder
스크립트: Jackson Lanzing, Collin Kelly
펜슬러: Roge Antonio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6년 2월
별점: ★



레드후드와 레드로빈은 테크 딜러를 습격한 성 뒤마 기사단과 "죽음의 천사"를 쫓아 산타프리스카 섬으로 향합니다. 
사실 정말 이상한 흐름입니다. #8 마지막과 이슈가 전혀 이어지지 않아요. 마치 가운데 토막이 빈 것 같습니다. 뭐, 스크립트가 갑자기 Jackson Lanzing, Collin Kelly 이 두 사람으로 바뀌었는데, 왜 바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뱃앤로 이터널에 약속된 사람들도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이터널 팀 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스토리를 둘이 쓰고 스크립트를 따로 쓴다는 것 자체가 전 사실 마음에 안 듭니다. 이슈를 외주 주나요? 

여간... 화를 가라앉히고.... 그들은 산타프리스카 섬에 세워진 이상한 교회를 보게 되는데요. 이 성 뒤마의 교회는 고도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사람들을 고친다고는 하지만 암시장에 기술을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마더"와 연결된 끈일테구요. 성 뒤마 기사단에는 이상한 천사 암살자가 있다는데, 아무래도 쟝 폴 밸리겠네요.  

그리고 레드후드와 레드로빈은 베인에게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습니다. 레드후드는 베인과의 결판을 낼 수 있다고 좋아하는데, 이건 <배트맨 이터널 #48~49>에서 레드후드가 베인에게 밀렸던 때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이땐 배트맨이 도와주러 왔지요.



이번에도 무리군요(...)


이 산타 프리스카는 베인이 태어난 고향이었고, 베인은 성 뒤마 기사단을 아주 고깝게 보고 있었습니다.

레드로빈은 베인을 설득해 함께 교회에 가서 이들과 접촉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섬은 다시 베인에게 넘겨주고요. 하지만 레드로빈은 로빈들 중 거짓말을 제일 잘하져 

한편 프라하에서 딕과 하퍼 로우는 캐스와 마더 모두 모든 흔적이 사라져 곤란해하고 있었습니다. 하퍼 로우는 자신을 일에 투입 안 시키는 딕과 충돌하지만 딕이 좋게 넘어가네요. 

그리고 몇 년 전 프라하에서 브루스는 마더의 흔적을 찾아 혼자 잠입하지만 그가 설치한 기계 때문에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마더는 브루스 웨인에게 완벽한 와이프가 아니라 더 나은 로빈을 주겠다고 현혹하는데요. 수세에 몰린 브루스는 이를 거절하고 도망칩니다. 

한편 교회에 잠입한 베인과 레드후드, 레드 로빈은 놀라운 성 듀마의 테크놀로지에 의해 금방 파악되고 맙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레드후드와 레드로빈, 베인의 히스토리를 읊으며 등장하는데요. 

네, 아즈라엘이었습니다.




한줄평: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는데...?


이 부분은 완전히 아즈라엘을 등장시키기 위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굳이 베인의 고향인 산타 프리스카를 마더와 연관시킬 필요는 없었을테니까요. 아직 딕과 브루스의 이야기는 갈피를 잡고 있지만, 레드로빈과 레드후드는 이야기를 좀 산으로 가게 만듭니다. 집중도가 떨어지네요.

게다가 이터널은 펜슬러가 바뀌었지 작가는 항상 일정하게 로테이션 되었는데, 이번에는 작가들도 조금 두서가 없습니다. 명확한 "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아요. 조금 연결성이 떨어집니다. 아마 #11에서 스크립트 쓰는 사람이 바뀌면 또 그러겠죠. 주간이슈라 호흡이 짧은 만큼 신경써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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