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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로빈관련

위 아 로빈 #3

by 치킨강정 2015. 12. 15.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DC 코믹스에 있습니다.

이슈: We are Robin #3
부제: 
작가: Lee Bermejo
펜슬러: Khary Randolph, Jorge Corona, Rob Haynes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10월
별점: ★★☆


듀크와 로빈들은 아지트에 남아있는 로빈(슈크)까지 동원해서 지하철 레일에 설치된 폭탄을 해체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이 와중 둥지에서는 폭탄을 해체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요. (일방향 메세지만 가능한가봐요) 나쁜 어른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 또한 동시에 고담 거리는 갑작스러운 폭동으로 가득차게 되고 "로빈들"이 경찰이 오기 전까지 이들을 막게 나서게 됩니다. 즉 듀크와 일하는 로빈들은 이슈의 정예 멤버이고 나머지 상시 예비군처럼 거리에 로빈들이 있는거죠. 

하지만 아무런 훈련도 되지 않은 아이들은 폭탄 해체에도 거리의 폭력에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거리는 난장판이 되고 맙니다. 

고든뱃이 출동해서 이 소요를 잠재우지만, 고든뱃은 로빈들 역시 갈등을 일으킨 이들로 간주하며 범죄는 프로들에게 맡기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은(...)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폭탄 해체 팀 역시 문제를 가지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핸드폰 빛에 의지해 폭탄을 해체하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던 것이죠. 하나의 폭탄은 해체 하지만 마지막 폭탄은 해체하지 못하고 로빈들은 열차에 타게 됩니다. 

하지만 어둡다는 것이 전혀 이슈에는 반영되지 않아서(...) 저렇게 밝은데 왜 빨간색 선을 못 자른다는 거야 이런 소리가 나옵니닼ㅋㅋㅋㅋㅋ 톤이라도 덮어씌우지 왜 그랬어요. 



한편 트로이라는 친구는 폭탄을 해체하겠다고 남았다가 폭발해 죽게 됩니다. 

지령대로 빨간 선을 잘랐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이번 이슈에서 "둥지"가 알프레드인 것이 드러나는데요. 알프레드가 갑자기 왜 로빈들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조커 톡신과 베놈이 뇌에서 안 빠졌나요... 트라우마가 너무 깊었나요. 


알프레드가 지금까지 로빈들에 대해 더 없이 이성적이고 친절하며 가족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 설정은 솔직히 납득이 가지 않네요. 여간 알프레드는 아이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한 줄 평: 마지막 반전은 신선했으나 


알프레드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브루스가 죽고 로빈들이 잘 움직이고 있는 지금 (이후에 딕도 돌아온 걸 알게되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좀 더 이슈를 읽어봐야할거 같네요. 그리고 고든뱃 입장에선 당연히 로빈들을 칭찬할 수 없겠죠. 그냥 평범한 아이들을 칭찬했다간 아이들이 더욱 위험한 일에 빠져들게 선동하는 꼴이 되니까요. 
제가 나이가 들었는지, 아직은 로빈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런 짓들을 오리지널 로빈들이 <로빈워>에서 묵인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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