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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런치 이슈/온고잉_로빈관련

위 아 로빈 #4

by 치킨강정 2015. 12. 22.



이슈: We are Robin #3
부제: Role Model
작가: Lee Bermejo
펜슬러: James Harvey
발매날짜 (커버데이트) : 2015년 11월
별점: ★★☆



#3에서 폭발로 죽은 트로이 워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고담 시민들은 어린 로빈들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어른 입장에선 당연합니다) 로빈들의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데요. 

리코의 엄마 역시 로빈 운동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로빈 활동을 나간 리코는 빌딩 위에서 불을 피우고 파티를 하는 애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빌딩이 위험하니 불을 끄라는 리코를 아이들이 조롱하자, 리코는 이들을 모두 때려눕히는데요. 이것이 페리스코프(아프리카 같은 앱입니다)를 타고 중계가 됩니다. 



그리고 타-다! 살짝 위험에 빠진 리코를 돕기 위해 배트걸이 나타납니다. 이번 이슈의 게스트이죠. 



역시 핫한 히어로인 배트걸에게는 취급이 다르네요.

배트걸은 최근 "케이프 캣쳐"라는 자들이 히어로들의 관심을 끌고자 관종 짓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는데요. 



배트걸은 리코에게 로빈으로 활동할 용기를 줍니다. 

(뒤에 기재되어있는 리코의 프로필에 배트걸 광팬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네요) 




 줄 평: 내용은 평이하고 솔직히 이해도 안되지만 그림이 멋져!


내용은 정말 배트걸 게스트의 정도를 보여주네요. 선배 히어로가 후배 히어로에게 용기를 주는 전형적인 루트입니다. 

하지만 이 전형적인 루트에는 한가지 말도 안되는 점이 있는데요. 바로 그 상대가 "배트걸"이라는 것입니다.

배트걸은 조커에 의해 오라클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일어난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고든과 배트맨이 싸우는 것을 보면서 영원히 잡히지 않는 고담의 범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가 준비가 안 된 16살 아이들에게 로빈 활동을 북돋는다는 것을 솔직히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로빈 워에서도 로빈들이 너무나 쉽게 로빈들을 인정하는 것이 전 참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배트걸 역시 마찬가지네요. 


이 이슈의 별을 한 개 정도 올려준 것은 James Harvey의 그림입니다. 조금 특이한 구석이 있는 리코의 내면 세계를 감각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칸칸 들어찬 그림들이 설명하는 상황이 참 밀도 있게 아름다워서 그림만으로도 이슈를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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