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시간 정도 플레이한 듯
사실 나는 TRPG 경험이 없다. 요즘 붐이라고는 하는데, 같이 할 친구도 없고(ㅠㅠ) 시간도 없고...
그 와중 게임이 GM 역할을 해주는 TRPG틱한 모바일 게임이 있다고 해서 한번 시작해보았다.
플레이를 시작해보니 이 게임은
TRPG- 전통 RPG게임 사이에 있는 게임이었다.
다만 화면에 필드창이 생략되어 있을 뿐이다.
진행 방식은 모바일 게임 Reigns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사실 <모험가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반복적이고 컴팩트한 게임이라 길게 말할 것은 없지만
잡상 정도는 기록해두고 싶어서.
일단 RPG게임의 기원이 TRPG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짚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친구가 없는 나는 못하겠지만
그리고 최소한의 기능만 남아있는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어떤 그래픽와 기술을 사용하던 간에,
결국 RPG 게임은 능력치와 주사위(확률), 그리고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핵심이라는 것을 상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모험을 떠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걸 가끔 잊는 것 같다.
(이 리뷰는 2021년 11월 28일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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