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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대구 (2024.11월) - 1 (음식점 편)

by 치킨강정 2025. 4. 22.

1박 2일로 대구를 가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충동적인 결정이었는데 - 생고기가 엄청 먹고 싶었고,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였나... 피크민 엽서를 가지고 싶었나 그랬다(피크민 설치 이후 나의 여행들은 고행으로 가득차 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일정대로 적기엔 너무 길기도 하고, 음식점 / 카페 / 관광지로 나눠서 간단하게 적어보겠다.   

 

ㅇ 음식점 

 

- 왕거미 식당

https://naver.me/xtgpEs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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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거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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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잘 모르셔서 당황.

현지 사람들에겐 별로 안 유명하나? 싶기도 하고, 생고기가 취향 타는 음식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딱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아슬아슬하게 첫 턴에 들어갈 수 있었다. 
첫 테이블 회전 때 들어가지 않으면 많이 기다려야할 듯 함.

기본 반찬

뭉티기는 육회나 생고기가 그렇듯이 색다른 맛은 없었고 양념 맛으로 먹는 느낌.

유행하는 거 우리 해봄

인상적이었던 오드래기. 기름진 양지와 소고기 등심에서 먹을 수 있는 심지의 맛.

짭짭+연탄불 향 때문에 무한대로 먹을 수 있었다. 담번에 가면 뭉티기는 안 먹어도 이건 먹고 싶다. 강력 추천.

 

 

 

- 나자르 케밥 대구

https://naver.me/G7V4d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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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케밥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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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구경하다가 갑자기 출출해져서 들어간 케밥집. 새벽 3시까지 하는 케밥집이라니 귀하다.

느낌 상 주변에 클럽이나 술집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해장으로 먹는 느낌이었다. 

맛있어 보인다...
맛있는 케밥이었지만 술 먹고 알딸딸할 때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이 집 터키 아이스크림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신기한 맛.

 

- 대쿠이 본점

https://naver.me/5uIYk86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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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쿠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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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예약을 해야하는 대쿠이. 어느 지역에 가든 돈까스를 꼭 한 번 씩 먹으러 가는데, 여기는 2인 기준이라 혼밥이 불가능하고 목살 카츠라는 메뉴가 있어서 일부러 방문해 보았다. 

 

국수... 특별하지는 않다.
목살+등심+안심 모 세트(2인분)

목살은 얇게 펴서 치파이 같은 느낌이었고, 등심은 다른 집과 비교하면 작고 둥글어서 조금 신기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왕 베어무는 걸 선호하지만).

보면 알 수 있듯이 히레가 가장 연하고 맛있었다.

우적우적 터프하게 씹는 맛은 없지만 얌전 개성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 걸리버 막창 

https://naver.me/FtThve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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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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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막창 아닙니까? 하고 마지막 음식은 막창으로 정했다. 요즘 최고조라는 찬앤찬 막창에 줄을 섰지만 아주 늦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석 매진... 결국 빠르게 가까운 곳에 있는 걸리버 막창으로 향했다. 이 곳도 한 30분은 넘게 대기한 것 같다. 

맛있는 막창이다. 냄새가 거의 없다고 생각했지만 민감한 친구는 거의 먹지 못했다.

사실 내가 사는 대전에도 막창 맛집들이 있어서 굳이 먹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지만 맛이 있었던 것은 사실.

막창 자체가 신선했던 것 같다. 

꼭 먹으라고 추천 받은 버섯된장찌개는 칼칼해서 느끼한 막창을 잘 씻어 준다. 시키는 걸 추천.

그래도 담번엔 찬앤찬을 도전해보고 싶다. 

 

2편은 카페 편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8

 

대구 (2024.11월) - 2 (카페/베이커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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