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1 슬립 노 모어(2025.9월)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나는 전직 뮤덕(2009-2012) 출신으로 대학로 및 기타 극장들에서 화려하게 재산을 폭사시킨 전적이 있었다. 빌리엘리어트 초연이 내 마지막 초신성같은 덕질이었고, 그 이후에는 뮤지컬판에서 젊은 여성팬들 취급하는게 더러워서 판을 박차고 떠났다. 그 이후 가끔 공연을 봤지만 예전같이 무대에서 반짝거림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극 소식을 보고 충동적으로 공연을 예매했다. 소문으로 들어왔던 이머시브 공연이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이 정도 스케일의 공연을 두 번 할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에 - 티켓 값 이슈 : Ruby's guest 아니, 그런데 근 10년만에 공연을 봤더니 티켓 값이 이게 말이 돼? 충동적으로 일 벌리는데 선수인 나도 멈.. 2025. 11. 21.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2 (스노클링 투어 편) 1편(항공기/호텔)은 아래 링크에서! https://therealrobin.tistory.com/441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사실 여행기 안 쓴 게 많은데, 보홀 여행기 먼저 쓰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순서를 바꿔보았다. 금번 4-5월 연휴가 길어서 충동적으로 보홀 비행기를 끊었다. 늦게 끊었더therealrobin.tistory.com이번 편에서는 보홀 여행 투어 중 바다 투어에 대해 말해보기로 한다.투어들을 다 쓰려고 하니 너무 길어지는데다가 쓰다가 내가 지쳤다. 미리 말해두는데 투어 업체에서 받은 것 하나도 없다. 스스로 찾았고 내돈내산이다. 1. 보홀의 한인투어 업체 앞선 편에서 말했다시피 어머니는 굉장히 겁이 많은 사람이라 현.. 2025. 7. 24. 필리핀 보홀 모녀여행(2025.5월) - 1 (항공기/호텔 편) 사실 여행기 안 쓴 게 많은데, 보홀 여행기 먼저 쓰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순서를 바꿔보았다. 금번 4-5월 연휴가 길어서 충동적으로 보홀 비행기를 끊었다. 늦게 끊었더니 정말, 정말 비쌌지만 직장인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가능한 분들은 그냥 평일에 다녀오시길ㅠ 차이가 많이 난다ㅠㅠ). 1. 왜 모녀여행인가?이번 여행은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한 적이 있었지만 모녀 여행은 해본 적 없어서 꼭 이 기회에 해보고 싶었다. 우리 엄니는 이제 거의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로, 패키지 해외여행은 종종 다니셨지만 자유여행은 한 번도 다닌 적이 없다. 여느 그 나이처럼 건강이 조금 안 좋으시고, 해외 경험이 없어서 겁이 많으시다. 어머니가 나와 몇 번이나 더 여행을 할 수 있을까.. 2025. 6. 1. 페르소나3 리로드 DLC 에피소드 아이기스 (2024) 45.9 시간 플레이 > https://therealrobin.tistory.com/417 어떤 것은 너무 사랑하면 끝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하루 유한한 날들을 보내는 것도, '눈을 감는다'는 선택지를 누르는 것도, 리뷰를 쓰는 것도. 페르소나" data-og-host="therealrobin.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therealrobin.tistory.com/417" data-og-url="https://therealrobin.tistory.com/417" data-og-image="https://blog.kakaocdn.net/dna/rPyej/hyYW1TGD3f/AAAAAAAAAAAAAAAAAAAAAG8ZjY85ejgUkuOSkMlm9uCTEo3qKcFHfWGaQdTJmJeb/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4514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GSFsgtcPNTlVscCBUpBF9CHIrEo%3D 2025. 5. 26. 대구 (2024.11월) - 3 (관광 편)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8 대구 (2024.11월) - 2 (카페/베이커리 편)https://therealrobin.tistory.com/437 대구 (2024.11월) - 1 (음식점 편)1박 2일로 대구를 가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충동적인 결정이었는데 - 생고기가 엄청 먹고 싶었고,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였나... 피크민therealrobin.tistory.com들렀던 관광지들을 살짜쿵 정리해보겠다. 사실 오월드를 가고 싶었는데, 갔다가는 1박 2일 일정 수행이 어려워서 중앙로 근처를 주로 돌았다. - 숙소: 엘디스 리젠트 호텔(4성급) - 히든토이 대구본점 당시에 페르소나와 피크민 뽑기를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대구 간 김에 함 가보자 해서 들러보았음. 그런.. 2025. 4. 24. 대구 (2024.11월) - 2 (카페/베이커리 편) https://therealrobin.tistory.com/437 대구 (2024.11월) - 1 (음식점 편)1박 2일로 대구를 가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충동적인 결정이었는데 - 생고기가 엄청 먹고 싶었고,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였나... 피크민 엽서를 가지고 싶었나 그랬다(피크민 설치 이후 나의 여행therealrobin.tistory.com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카페와 베이커리를 정리해보았다. 워낙 빵을 좋아하는 탓에 음식점과 함께 썼다가는 포스팅이 너무 길어진다ㅠㅠ - 레브 슈크레 https://naver.me/xY4sDut3 네이버 지도레브슈크레map.naver.com나는 밀가루라면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쁘띠 갸또를 좋아한다. 파티시에가 의도를 가지고 층층히 정교한 맛을 만들어낸 케.. 2025. 4. 22. 이전 1 2 3 4 ··· 27 다음